대한내분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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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내분비학회 회원 여러분,

대한내분비학회 회 장 박정현

유구한 전통과 권위를 지닌 대한내분비학회의 제34대 회장을 맡게 됨은 개인으로의 영광을 넘어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1982년에 창립된 대한내분비학회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면 42년의 역사를 지니게 됩니다. 지난 42년 동안 대한내분비학회 스스로의 발전과 진보를 넘어, 내분비학이라는 거대한 학문의 뿌리에서 자라난 많은 연관 학회들의 탄생에 직간접인 기초가 됨을 통해, 이 나라에 내분비학이라는 거대한 학문의 중흥을 이룸에 있어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내분비계는 생체 내의 항상성을 추구합니다.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생체의 내부는 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 신비한 능력은 바로 생명체가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변화하는 다양한 변수들을 늘 정확히 인식해야 하고, 이에 대한 내부의 대응 능력들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야 하며, 변화하는 변수들과 그에 맞는 대응 능력들 간의 섬세한 조절 역시 정확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상 속의 동물이지만, 푸른색 용을 의미한다는 2024년 갑진년에는 대한내분비학회가 가진 내적인 생명력이 더 활성화가 되어, 주변의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는 큰 격변기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한된 예산과 의료 현장의 다양하고 복잡한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법과 행정적인 제약들 속에서 의료의 질과 의료에의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젊은 선생님들이 평생의 전공분야를 결정함에 있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분비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든 연관 학회들 간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한내분비학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에 다시 한번 더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대한내분비학회 34대 회장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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